최근 Funsterz.com이 흥미로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흑백분리정책)의 전과후의 비치모습인데요, 아시다시피 아파르트헤이트는 1948년 남아공 백인정권이 법률로 제정하여 시행한 유색인종 차별정책입니다. 1994년 4월 27일 넬슨만델라 대통령이 폐지선언을 하기까지 약 46년간 시행됐던 악명높은 인종차별정책입니다.

아파르트헤이트는 단순히 흑인과 백인의 분리가 아니라 백인, 흑인, 컬러드(백인과의 혼혈), 인도인등으로 인종을 분류하였고, 그 인종별로 거주지, 다른 인종간 결혼 금지뿐만 아니라 출입할수 있는 시설까지도 나누는등 “분리에 의한 발전”이라는 미명아래 시행된 악랄한 인종차별정책이었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된지도 벌써 2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더반에는 여전히 그 잔재가 남아있어 지역별로 백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 인도인들이 많이 사는지역, 흑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 다릅니다. 물론, 이제는 거주이전이 자유로움에도 불구하고 약 50년간의 아픔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공개된 사진은 이제는 인종과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남아공 더반의 비치 모습입니다.
첫번째부터 7번째까지의 사진은 아파르트헤이트당시의 비치 모습이고, 8번째부터는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되고 더반 비치프론트에서 새해맞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1
#3
#4
#5
#6
#7
#8
위의 사진에서와 같은 더반 비치프론트입니다.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되어 자유롭게 비치에 출입하게된 흑인들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비치에 나와있는 모습입니다.
#9
#10
#11
#12
#13
#14
#15
#1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