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의 Ilovedurban.co.za이 최근 더반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볼만한 비치 5곳을 선정했습니다.
더반은 남아공 해상물류의 중심인 항구도시이기도 하지만,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와 서핑하기에 알맞은 적당한 파도로 인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비치들이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인도양 특유의 따뜻한 수온은 관광객들을 더 끌어모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전후부터 연말연시까지의 페스티브 시즌에는 정말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더반 비치를 찾곤 합니다.
비치 5곳중에 저는 첫번째로 꼽힌 움들로티비치를 제외하곤 다 가본듯 하네요.
1. 움들로티 비치(Umdloti Beach)
움들로티는 더반 북부의 작은 리조트 타운입니다. 더반에 항공편으로 도착해서 M4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보면 왼쪽으로 보이는 곳인데요, 한적하면서도 바위들이 있어서 주변 풍광이 멋져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2. 음크랑가 메인 비치(Umhlanga Main Beach)
발음이 조금 어려운데요, 줄루식 발음으로는 구글맵에서 나오는 음흘랑가보다는 음크랑가에 더 가깝습니다.
머리가 빨간 등대가 랜드마크로 인상적인 비치입니다. 근처의 호텔에서 맥주를 한잔하면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즐기면 좋더라구요.

3. 블러프 브라이튼 비치 (Brighton Beach, Bluff)
최근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더반 남부의 비치입니다. 깨끗하고, 또 해수를 가둬서 놀수 있게 만든 수영장으로 유명합니다.

4. 우샤카 메인 비치 (Ushaka Main Beach)
더반 비치프론트(골든마일)의 가장 남부에 위치한 곳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Pier의 끝에 있는건 Moyo라는 레스토랑입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운치있게 차한잔, 또는 식사를 할수 있는 곳이죠. 우샤카 메인비치 주위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해양수족관인 우샤카 마린, 워터파크, 쇼핑몰이 위치해 있어 한나절 놀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5. 더반 메인 비치 (Durban Main Beach – Marine Parade)
더반에 오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더반의 비치프론트입니다. 위의 우샤카 메인비치와 이어져 있긴한데요, 저 위의 배터리비치부터, 노스비치, 사우스 비치등 다양한 해변이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남아공에 오면 치안을 많이 걱정하지만, 이 지역만큼은 24시간 경찰들이 순찰을 돌기때문에 밤에도 안전한편이죠.

남아공하면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를 많이 방문하게 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더반은 잘 안찾게 되긴합니다.
하지만, 방문하시게 된다면 위의 비치를 꼭 방문해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특히, 서핑을 좋아하신다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