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이프사이트뉴스는 남아공의 마틴 피스토리우스(현재 39세)라는 남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이 남성은 12살때 ‘크립토콕쿠스 뇌막염’이라는 희귀병으로 의식불명에 빠진뒤, 사지를 못쓰게 되고, 아이컨택, 그리고 최종적으로 실어증까지 앓게 되면서, 약 12년동안 식물인간상태로 지내왔었다고 합니다. 의사의 진단도 식물인간상태였고, 부모도 전혀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상태로 알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틴의 회고록 “Ghost Boy: My Escape From A Life Locked Inside My Own Body“를 통해 코마상태에 빠진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차차 의식이 돌아와 어느 순간부터는 정상적으로 보고 듣는 것이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마틴이 깨어났으리라 생각못한 부모님은 늘 그랬던것처럼 아침 5시에 일어나 마틴을 특수치료센터로 데려가고, 8시간 이후에는 그럴 데려와 목욕시키고, 식사를 시켜주고, 침대에 눕힌 후 2시간마다 욕창을 방지하기 위해 자세를 바꿔주는 일을 12년동안 계속 해왔다고 합니다.
하루는 마틴의 어머니가 “네가 죽었음 좋겠다” 하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하네요.
모든 것을 듣고 볼수 있었지만, 움직일수는 없었던 마틴은
“아무도 나를 동정하지 않을꺼야.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꺼야”라는 생각을 하며 절망에 빠지기도 했다는군요.
하지만, 어느순간 신체가 반응하면서 치유가 되기 시작했고, 어느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는 와이프 조안나를 만나게 되었고, 영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되었다는군요. 현재는 결혼도 하고, 프리랜서 웹디자이너로서 영구 할로우에서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례는 식물인간과 뇌사진단의 정확성에 대한 다양한 논란을 낳고 있다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