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토리아로 가는길
4. 26일 새벽 5시 더반 집에서 프리토리아 대사관으로 향했다.
628km의 길을 달리고,
달리고,
구름같은 안개를 뚫고 달렸다.
휴게소는 한 번만 들린 덕에, 12시에 남아공 대사관에 도착했다.
7시간을 달려 도착하자마자, 5분만에 투표를 끝냈다.
이날의 최종 목적지는 프리토리아에서 455키로미터 떨어진 블룸폰테인이기에,
우리는 근처 중국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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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폰테인 도착
블룸폰테인은 아프리칸스어와 네덜란드어로 ‘꽃의 분수’를 의미한다.
‘장미의 도시’로 알려진 블룸폰테인에 도착하자마자, 장미가 맞아준다.
장미의 도시에서는 매년 장미 축제도 열리는데,
올해는 남아공 봄 10월 20-2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
* 자세한 내용 참고 : http://mangaungrosefestival.co.za/
여행 첫 날에만 1,083키로를 달렸다.
나의 사랑 시포 혼자서 거진 12시간을 쭈욱 스파르타로 운전했다.
결국, 첫 날 시포는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시포의 어마무시한 회복력 + 둘째 세째날 여유있는 일정으로
여행은 계속될 수 있었다. 👍🏼
남아공은 3개의 수도가 있다.
<행정수도 – 프리토리아, 사법수도 – 블룸폰테인, 입법수도 – 케이프타운>
첫 날에만 남아공의 행정수도와 사법수도를 찍었다.
3일 뒤, 언니들과 만날 입법수도 케이프타운을 향해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