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라프 레이넷 맛집 “폴카 Polka” !!
샌디가 추천해준, 흐라프 레이넷 맛집 “폴카 Polka” !!
어제 밸리 오브 데솔레이션을 갔다가 저녁 먹으러 폴카를 갔었다.
‘초보 블로거의 부족함 + 배고픔이 지배한 정신상태’ 로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진찍기를 잊었다.😓
배를 조금 불린 후, 이성을 차리고 찍은 사진 밖에 없어 먹다 찍은 사진이라 차마.. 블로그용으로 부적합 판단!
사진 대신 글로 남기자면, 내가 시킨 버섯리조또 + 씨푸드 플래터, 시포가 시킨 오리구이요리 모두 별점 다섯개를 줘도 아깝지 않게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여행 중이라 그런건지 내가 거주하는 해안도시 더반에서 먹었던 씨푸드 플래터보다 내륙의 작은 도시 흐라프 레이넷에서 먹은 해산물 플래터가 훨씬 맛났다. 떠나기전 오늘 아침도, 우리는 폴카로 향했다.
거울아 거울아 .. 주문을 외쳐야할 거 같다.
커피도 음식도 모두 ★★★★★ !!
흐라프 레이넷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폴카에서 한끼는 꼬옥 먹어보길 강추강추 !!
.
.
#. 흐라프 레이넷 도시의 상징, “네덜란드 개혁 교회 Dutch Reformed Church”
1886년에 지어진 네덜란드 개혁 교회는 흐라프 레이넷 도시 중심에 위치한, 이 도시의 상징건물로 꼽힌다.
46미터의 높은 첨탑이 인상적인데, 이 교회 건물은 영국의 솔즈베리 대성당을 모델로 지었다고 한다.
하늘과 구름과 산과 높게 솟은 첨탑의 교회 건물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이 교회는 사실 1792년에 최초로 건설을 하였으나, 완공되지 못한채 화재로 소실되었다.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된건 1886년 네번째의 건설때이다.
교회 근처에는 도심의 중심부답게 은행들이 위치해 있고, 여러 상점 등이 위치해 있다.
시포가 급히 은행을 들려야 해서, 들렀던 스탠다드 은행! 교회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위치 양 길 가에, FNB, ABSA 은행도 있다.
교회를 등지고 쭈욱 아래로 내려오다보면, 왼편으로 박물관, 관광안내소, 오른편으로 우체국 건물도 보인다.
폴카에서 너무 여유있게 아침식사를 즐겼었나보다. 아쉽게도 마을 한바퀴 여유있게 걸을 시간이 없다.
후다닥 숙소로 돌아가서 체크아웃을 하고, 따뜻했던 샌디와 짧은 작별 인사를 나누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그냥 가기 아쉬웠던 시포와 나는 자동차로 마을을 한 바퀴 천천히 돌아본 다음에야 고속도로에 올랐다.
절대 느슨하지 않은 생기를 품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도시, 흐라프 레이넷을 떠난다.